38번
[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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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남자가 2주 전부터 쉽게 짜증이 난다며 병원에 왔다. 현재 일하고 있는 직장을 그만둘 예정이라며, 새로 준비하는 사업에 대해서 빠르고 장황하게 설명했다. 보호자에 따르면 평소 내성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언쟁이 늘어나고 사소한 일에도 흥분하여 말을 끊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일주일 넘게 잠을 하루에 3시간만 자면서 사업준비 등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혈압 130/70 mmHg, 맥박 75회/분, 호흡 19회/분, 체온 36.8℃이다. 치료는?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20 U/L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11 U/L
혈액요소질소/크레아티닌 22/2.3 mg/dL
정답률 49%
누적 풀이 횟수 1,600+
평균 풀이 시간34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32, 짜증(2w) |
Hx | |
S/Sx | 말을 계속함, 과민한 기분,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 수면욕 감소,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의 몰두 V/S 130/70 75 19 36.8 |
Lab | BUN/Cr↑ |
Img | |
Etc |
Imp: 제1형 양극성장애(bipolar I disorder)
해설
조증삽화의 진단기준을 만족하므로 bipolar I disorder 진단 하, 신기능 저하가 있으므로 기분조절제로 valproic acid를 투여한다.
• 32세 남자가 2주 전 시작된 짜증 증가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평소 성격과 다르게 잦은 언쟁과 흥분이 있으므로 irritable mood로 볼 수 있다.
• 1) 수면욕 감소(하루에 3시간만 잠), 2) 말이 많아지며 계속함, 3) 목표지향적 활동 증가(사업준비 등에 시간 보냄), 4) 고통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에 몰두(사업 준비)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
• Irritable mood가 있으며 상기 4가지 증상이 있고, 위 증상이 2주(> 1주)간 지속되었으므로 조증삽화의 진단기준을 만족한다.
• 조증삽화가 있으며 기타 정신질환으로 환자의 증상이 더 잘 설명되지 않으므로 bipolar I disorder로 진단한다.
• BPD I의 치료는 기분조절제(mood stabilizer)이다. Lithium, 항경련제 등이 사용된다. 현재 Cr elevation, 즉 신기능 저하가 있으므로 Li의 금기이다. 따라서 다른 mood stabilizer인 valproic acid를 투여한다.
Tip
• 양극성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리튬(lithium): Bipolar I disorder의 치료에 사용되지만, 신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 사용할 수 없다.
• 로피니롤(ropinirole): Dopamine agonist로, Parkinsonism이나 restless leg syndrome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 설트랄린(sertraline): SSRI 계열의 항우울제로, bipolar disorder에 사용할 경우 조증 삽화를 악화시킬 수 있다.
• 아미트립틸린(amitriptyline): TCA 계열의 항우울제로, bipolar disorder의 치료에 사용되지 않는다.
관련 이론
• 기분안정제
• 양극성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