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임종평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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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여자가 1개월 전부터 말이 많아지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며 가족과 함께 병원에 왔다. 잠을 하루 2~3시간만 자며 하루 종일 인터넷 쇼핑을 통해 비싼 물건을 사려고 한다. 3일 전부터 다른 사람들과 자꾸 다투는 일이 반복되었다고 한다. 대화를 하다가도 쉽게 예민해지면서 화를 잘 내거나 서로 관련 없는 내용을 연결 지어 말이 되는 듯이 빠르게 말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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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22, 말이 많아짐, 가만히 있지 않음(1m) |
Hx | |
S/Sx | 수면량 감소(2~3h/day), 고통을 초래하는 활동, 과민성, 사고의 비약 |
Imp: R/O 제I형 양극성장애(bipolar I disorder), R/O 제II형 양극성장애(bipolar II disorder)
해설
급성 조증/경조증 증상이 있으므로 빠른 증상 조절을 위해 antipsychotic인 olanzapine을 투여한다.
• 22세 여자가 1개월 전 시작된 말이 많아지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증상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과민한 기분(쉽게 예민해지며 화를 잘 냄)이 있으며, 1) 말이 많아짐, 2) 수면량 감소, 3) 고통을 초래하는 활동에 몰두(하루 종일 인터넷 쇼핑에서 비싼 물건 구매), 4) 사고의 비약(관련 없는 내용을 연결지어 빠르게 말을 함) 증상이 있으므로 조증/경조증삽화를 의심해야 한다.
• 단, 위 증상들 중 과민한 기분, 사고의 비약 등은 3일 전부터 있었으므로 조증/경조증삽화의 증상 존재의 최소 기간(각각 7일, 4일)을 만족시키지 못하며, 일상생활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지문으로부터 알기 어려우므로 확실히 제 I/II형 양극성장애로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 하지만 기분조절에 장애가 있다는 점은 명백해 보인다. 위 증상을 방치할 경우 환자와 타인에게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급성 조증/경조증 증상을 빠르게 조절하기 위해 antipsychotic인 olanzapine을 투여한다.
Tip
• 양극성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듈록세틴(duloxetine): 항우울제인 SNRI에 해당한다.
• 클로니딘(clonidine): Alpha agonist로, 정신과에서는 ADHD 치료에 주로 이용된다.
• 벤즈트로핀(benztropine): Anticholinergic으로, 정신과에서는 antipsychotic의 extrapyramidal symptom 중 acute dystonia의 치료에 사용된다.
•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CNS 각성제로, 정신과에서는 ADHD 치료에 주로 이용된다.
관련 이론
• 양극성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