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장애

• 23세 여자가 반복적 자해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경계성 성격장애에서는 대인관계 양상에서 심한 기복이 나타난다. 상대가 나와 가까운 관계라고 느껴질 때에는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상대의 의견에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의존적 양상을 보이다가 상대의 마음이 멀어져가고 헤어지게 될 것이라고 느껴지는 순간 매우 적대적인 공격성이나 분노를 보일 수 있다.

• 혼자 남겨지는 것을 견뎌내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해나 폭력 등 무리한 시도를 하게 되고 이러한 행동이 상대를 더욱 부담스럽게 만들어 서로의 관계가 더욱 멀어지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 경계성 성격장애의 충동적 행동을 조절하는 데 변증법적 행동치료가 사용된다.

• 안구운동탈민감재처리: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치료법이다. 외상을 입은 개개인들은 기억과 연관된 자극이 부적절하게 처리되어 고립된 상태로 보존되어 있는데, 이런 고립된 상태의 기억회로를 리듬이 있는 수평적인 안구 운동을 통해 재처리한다.

• 정신분석: 불안장애, 강박장애, 공포증, 신경성 우울 등의 신경증과 대부분의 성격장애 환자들이 대상이다. 하지만 정신분석의 치료로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첫째, 본인의 문제를 정신분석의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는 환자, 둘째, 문제의 핵심이 본인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환자, 셋째, 과거사를 검토해 볼 때,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분석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기본적인 소양을 갖춘 사람이라고 판단되는 환자, 넷째, 본인의 정서를 신호로 받아 들일 수 있을 정도로 자아가 어느 정도 좋고, 분석가와의 약속을 지켜낼 수 있을 정도로 초자아의 기능이 어느 정도 발달된 환자, 다섯째, 시간과 경비를 감당할 수 있는 환자다.

• 습관반전훈련: 피부벗기기장애, 발모장애, 손톱 깨물기와 같은 신체 중심 반복 행동이나 틱 장애의 치료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