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MD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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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여자가 뾰족한 물건으로 팔을 긋는 행동을 반복하여 병원에 왔다. 이전에 중학교에 입학하고서 기분이 우울해지고 많이 자고 무기력하게 지내다가 2~3개월 후 저절로 좋아졌다고 한다. 사춘기 이후 반복적으로 자해를 시도했으며, 친구나 가족과 자주 싸웠다. 1개월 전에는 안절부절못하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고 예민해졌다. 잠을 안 자고 술을 자주 마시며, 무분별한 성관계도 반복했다. 1주 전부터 기분이 들뜨고 충동적이고 예민하며 극단적인 표현을 자주 했고 짜증이 날 때마다 팔에 상처를 내면 마음이 풀렸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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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16, 자해(팔, 뾰족한 물건) |
Hx | 중학교 입학 → 우울, 과수면, 무기력 → 2~3개월 후 호전 사춘기 이후 반복적 자해, 잦은 다툼 |
S/Sx | 안절부절못함, 예민, irritability(1m) 수면 감소, 과음, 무분별한 성관계 들뜬 기분, 충동성, 예민, 극단적 표현, 자해(1w) |
Imp: 경계성 성격장애(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DDx: 파괴적 기분조절 부전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DMDD),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해설
예민함, 쉽게 바뀌는 기분과 정동, 충동성 등으로 보아 경계성 성격장애 의심 하, 충동적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antipsychotic을 투여한다.
• 16세 여자가 wrist cutting 형태의 자해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예민하고 irritable한 기분이 지배적이며, 스스로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충동적 행동(과음, 무분별한 성관계 등)이 있으며, 반복적인 자해를 하고 있다.
• 위 증상은 경계성 성격장애에서 흔히 나타나는데, 충동적 행동이 환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antipsychotic인 risperidone을 투여할 수 있다.
• 환자가 자주 분노를 표출하며 irritable할 때가 많고, 18세 이하이므로 우울장애의 일종인 DMDD도 의심해볼 수 있다. DMDD 환자의 irritability를 risperidone 등으로 조절하기도 한다.
Tip
• 성격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부스피론(buspirone): 항불안제. 진정 효과가 없어 불안 증상 그 자체를 조절하는 데 많이 사용된다.
• 조피클론(zopiclone): Non-BZD 계열 수면제.
• 밀나시프란(milnacipran): SNRI. 특이하게 우울증보다는 fibromyalgia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CNS 자극제. ADHD의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관련 이론
• 성격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