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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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월 남아가 또래보다 말이 느리다며 병원에 왔다. 임신나이 40주, 출생체중 3,300g, 질분만으로 정상 출생하였다. 생후 8개월이 되어도 부모와 눈을 맞추지 않았고, 이후로도 혼자서만 놀며, 낯도 가리지 않았다고 한다. 15개월부터 혼자 걷기 시작했지만 주로 발 앞쪽으로 서서 까치발로 걷는다고 한다. 진찰을 할 때도 의사와 눈을 맞추지 않고 불러도 대답없이 혼자 서 있다가 가끔 괴성을 지른다. 바퀴 달린 자동자 모형 장난감에만 집착하고, 장난감을 주로 일렬로 늘어놓으며 논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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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37M, 언어발달지연 |
Hx | IUP 40wk, 3.3kg, VD 생후 8개월: 눈맞춤 없음, 혼자서 놂, 낯가림 없음 생후 15개월: 까치발로 걸음 |
S/Sx | 눈맞춤 없음, 간헐적 괴성, 특정 장난감/배열에 집착 |
Lab | |
Img | |
Etc |
Imp: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
해설
사회적 상호작용에의 결함 및 매우 제한적인 대상에 대해서만 흥미를 보이므로 ASD로 진단한다.
• 생후 37개월 남아가 언어발달지연을 주호소로 내웧냈다.
• 정확히 어떻게 또래보다 말이 느리다는 것인지 주어지지 않아 정확한 파악은 어렵다. 눈맞춤이 없고, 낯을 가리지 않으며, 혼자서만 놀고, 부르는 말에 대답하지 않으며, 혼자 괴성을 지르는 등의 행동으로 보아 사회적 상호작용에 결함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 바퀴 달리 자동차 모형 장난감이라는 특정 대상에게만 제한적인 흥미를 보이며, 장난감을 일렬로 늘어놓는 등 상동성에 대한 집착이 보인다.
• 사회적 상호작용에의 결함 및 제한적인 대상에 대한 흥미와 집착은 ASD의 주요 임상양상이다.
• 따라서 보기 중 ASD가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Tip
• 자폐스펙트럼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전환장애(conversion disorder): 신경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급작스럽고 국소적인 감각/운동장애 등을 나타낸다.
•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 학습기능 자체에만 문제가 있으며,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등은 보존되어 있다.
• 아동기발생유창성장애(childhood onset fluency diorder): 주로 말더듬이라고 불리는 질환으로, 언어 발화의 자연스러운 타이밍과 흐름을 잡지 못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 주의력결핍과다활동장애(attention-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주의력결핍이나 과다활동 등에 해당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본 증례의 '괴성을 지른다'는 대목이 과다활동 등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으나, 증상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ASD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관련 이론
• 신경발달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