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번
[M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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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남자가 1년 전부터 기침을 계속 한다며 병원에 왔다. 3년 전부터 간간이 마른기침이 있었고 가래는 없었다. 2~3개월 전부터 언덕을 오르면 숨이 찬다고 하였다. 15년 전부터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고, 30갑·년의 흡연자이다. 혈압 132/82mmHg, 맥박 78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4℃이다. 가슴 청진에서 양쪽 등쪽 아래 부위에서 미세거품소리가 들린다. 가슴 X선 사진이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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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5, 기침 (1yr) |
Hx | 흡연(30갑·년), 15년 전부터 혈압강하제 복용. |
S/Sx | 마른 기침(3yr), 전부터 언덕 오를 때 숨이 참(2~3mo) V/S 132/82 78 16 36.4, 양쪽 등쪽 아래 부위에서 미세거품소리 |
Lab | |
Img | CXR : Bilateral bronchial thickening, reticular opacity |
Etc |
Imp: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해설
만성 호흡곤란, 마른 기침, 양쪽 폐하부 수포음, CXR의 reticular opacity로 보아 ILD가 강력히 의심되므로, 폐 병변을 더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HRCT를 시행한다.
• 30갑·년의 흡연력이 있는 75세 남성이 만성적인 마른 기침, 호흡곤란(운동시 악화)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 양쪽 등 아래서 수포음이 들리고, CXR에서 bilateral bronchial thickening, reticular opacity가 보이므로 ILD를 의심할 수 있다.
• ILD의 진단을 위해 가슴 고해상도 컴퓨터단층촬영(HRCT) 후 필요 시 폐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 따라서 본 증례에서 다음으로 해야 할 검사는 가슴 고해상컴퓨터단층촬영이다.
•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어 ACEi 부작용으로 마른기침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는데, 약제 복용 시점과 기침의 onset의 차이가 12년으로 너무 길어 배제할 수 있다.
Tip
ILD 정리 | |
원인 | • 특발성: IPF 등 • 결체조직질환: SSc, RA, PM/DM, SLE • 육아종: GPA, EGPA, HP • 직업/환경 노출: 규폐증, 석면폐증 |
임상양상 | • 마른 기침, 진행성 호흡곤란 • 양쪽 아랫가슴 수포음 |
검사소견 | • CXR: Reticular pattern • PFT: Restrictive pattern |
진단 | • HRCT: Subpleural/basal honeycombing → IPF 진단 • VATS lung Bx: CT상 IPF 진단 불가시 |
치료 | • IPF: Pirfenidone/nintedanib • IPF 급성악화: Systemic steroid 고려 가능 |
오답 선지
• 기관지내시경: ILD 진단 과정에서 sarcoidosis, hypersensitivity pneumonitis 등이 의심될 때 BAL, 기관지경하 조직검사를 위해서 진행할 수 있으나 본 증례에서는 적절하지 않다.
• 메타콜린기관지유발검사: 기관지 천식이 의심되나 폐기능검사로 진단이 안되거나, 혹은 직업성 천식이 의심될 때 시행한다.
• 유도가래 항산막대균펴바른표본: 폐결핵 진단 시 시행한다.
관련 이론
• 간질성 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90-2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