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성 폐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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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번

[MD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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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숨이 찬다며 병원에 왔다. 마른기침을 한다. 처음에는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찼으나 7일 전부터는 100미터 정도를 걸으면 숨이 차서 쉬어야 한다고 한다. 40갑·년 흡연자이다. 혈압 144/74mmHg, 맥박 9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2℃이다. 목정맥은 늘어나지 않고, 가슴 청진에서 들숨 마지막에 양쪽 등에서 미세한 거품소리가 들린다. 심음은 정상이다. 가슴 X선 사진이다. 경피산소포화도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경피산소포화도(SpO2): 안정상태 98%, 50미터를 천천히 걷고 난 후 84%

정답률 92%

누적 풀이 횟수 700+

평균 풀이 시간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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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69, 숨이 참 (3mo)

Hx

흡연 (40갑년)

S/Sx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참(3mo), 100m 걸으면 숨이 참(7d), 마른 기침

BT 36.2℃, 목정맥 정상, 양쪽 등에서 들숨 마지막에 미세수포음

Lab

SpO2 안정상태 98% → 50미터를 천천히 걷고 난 후 84%

Img

CXR: Bilateral reticular pattern

Etc

Imp: 간질성 폐질환(interstitial lung disease, ILD)

해설

만성 호흡곤란, 마른 기침, 양쪽 폐하부 수포음, CXR의 reticular opacity로 보아 ILD가 강력히 의심된다.

• 40갑년의 흡연력이 있는 69세 남성이 만성적인 호흡곤란(운동시 악화)과 마른 기침을 호소하고 있다.

양쪽 등에서 미세수포음이 들리고, 운동 시 산소포화도가 떨어진다.

• 또한 CXR에서 bilateral reticular pattern이 관찰되므로 간질성 폐질환이 가장 의심된다. 광범위사이질폐질환은 간질성 폐질환의 다른 이름이다.

Tip

ILD 정리

원인

• 특발성: IPF 등

• 결체조직질환: SSc, RA, PM/DM, SLE

• 육아종: GPA, EGPA, HP

• 직업/환경 노출: 규폐증, 석면폐증

임상양상

• 마른 기침, 진행성 호흡곤란

• 양쪽 아랫가슴 수포음

검사소견

• CXR: Reticular pattern

• PFT: Restrictive pattern

진단

• HRCT: Subpleural/basal honeycombing → IPF 진단

• VATS lung Bx: CT상 IPF 진단 불가시

치료

• IPF: Pirfenidone/nintedanib

• IPF 급성악화: Systemic steroid 고려 가능

오답 선지

• 석면증: 조선소, 건설업자 등의 직업력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고, CXR에서는 폐 하부에 생기는 irregular/linear opacity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 기관지확장증: 가래 섞인 기침과 반복적인 객혈이 주요 임상적 특징이며 CXR에서는 기관지벽의 비대로 생기는 tram-track sign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 심장기능상실: 목정맥에 이상이 없고, 오목부종에 대한 언급이 없으므로 일단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간질성 폐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2190-2197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가이드라인,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