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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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번

[MD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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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남자가 3개월 전부터 머리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시야가 좁아 보인다고 하였다. 특별히 복용하는 약물은 없다고 하였다. 혈압 139/88mmHg, 맥박 84회/분, 호흡 16회/분, 체온 36.9℃였다. 안장 자기공명영상촬영 사진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치료는?

혈액: 혈액요소질소 17mg/dL, 크레아티닌 1.0mg/dL, 포도당 85mg/dL, Na+/K+/Cl- 136/4.5/98mEq/L, 유리 T4 0.81ng/dL(참고치, 0.8~1.7), 갑상샘자극호르몬 3.9mIU/L(참고치, 0.34~4.25), 코티솔 6.2μg/dL(참고치, 5~25), 부신겉질자극호르몬 7.9pg/mL(참고치, 6~76), 프로락틴 52ng/mL(참고치, 2.5~17.0), 황체형성호르몬 0.56mIU/mL(참고치, 2~12), 테스토스테론 350ng/dL(참고치, 270~1,070), 인슐린유사성장인자-I 220ng/mL(참고치, 200~400)

시야검사: 양귀쪽반맹(bitemporal hemianopsia)

정답률 78%

누적 풀이 횟수 800+

평균 풀이 시간4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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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M/48, 두통(3mo), 시야결손

Hx

S/Sx

두통(3mo), 시야결손

Lab

PRL↑, LH↓

Img

Sella MRI : 뇌하수체 덩이

Etc

시야검사 : 양귀쪽반맹(Bitemporal hemianopsia)

Imp: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nonfunctioning pituitary adenoma)

DDx: 프로락틴 분비종양(prolactinoma)

해설

• 두통, 시야결손 증상이 있는 남환에서 mass effect를 일으킬 정도로 큰 종양이 확인되나 혈액검사상 PRL 200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았으므로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일 가능성이 높고, 증상이 있으므로 나비뼈경유샘종절제술로 치료한다.

• 3개월 간 지속된 두통과 시야결손을 주소로 내원한 48세 남환이다.

두통과 시야결손, 특히 bitemporal hemianopsia뇌하수체 샘종의 mass effect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뇌 MRI 상에서도 뇌하수체 샘종으로 의심되는 소견이 확인된다. 혈액검사 상 PRL 52ng/mL로 약간 증가하였는데, mass effect를 일으킬 정도로 크기가 큰 프로락틴 분비종양의 경우 대부분 PRL이 200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프로락틴 분비종양이 아닌,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크기가 큰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은 pituitary stalk를 압박하고, 프로락틴 생성을 억제하는 도파민이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 프로락틴이 상승할 수 있다.)

• Macroadenoma이거나, 증상이 있는 모든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은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로는 수술적 치료인 나비뼈경유샘종절제술(TSA;Trans-sphenoidal approach)을 시행한다.

Tip

• 프로락틴이 상승하고, MRI에서 뇌하수체 덩이가 확인되는 경우 프로락틴 분비종양과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의 가능성이 있고, 두 질환의 치료가 다르기 때문에 감별이 중요하다. Mass effect에 의한 증상(두통, 시야결손 등)이 있을 정도로 큰 종양인데도 prolactin 수치가 200 이상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면 prolactinoma보다는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의 가능성이 더 높다.

오답 선지

• 브로모크립틴,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비기능성 뇌하수체샘종의 치료에 효과가 없다. (브로모크립틴은 dopamine agonist로, 프로락틴 분비종양의 1차 치료제이다.)

관련 이론

비기능성 뇌하수체 종양

Reference

• Harrison 21e, pp.2916-2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