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

91

/

91

6번

[MD22]

0

26세 여자가 머리가 아프다며 병원에 왔다. 1년 전부터 왼쪽 귀 연골이 튀어나오면서 귀 모양이 변하는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고 한다. 매일 아침 귀 모양이 전날과 달라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울을 보느라 회사에 2시간씩 지각을 했다. 3개월 전 아예 일을 그만두었고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도 4시간으로 늘어났다. 귀 때문에 추해 보일 것 같아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귀를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쓴다. 귀에 대해 걱정하다 보면 이마가 지끈거리면서 쑤시고 어깨까지 아프다가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졌다. 실제로 귀 모양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걱정이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맴돌고 거울로 확인을 해도 안심이 되지 않았다. 진단은?

정답률 97%

누적 풀이 횟수 1,000+

평균 풀이 시간19초

/

나의 풀이 시간0

CC

F/26, 두통

Hx

1년 전: 왼쪽 귀 모양이 변하는 듯한 느낌 → 거울을 보느라 2시간씩 지각

3개월 전: 사직, 거울 보는 시간 증가

S/Sx

귀를 가리기 위해 모자 착용

귀에 대한 걱정 → 두통, 어깨통증 → 수면 후 호전

귀 모양이 달라졌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하루종일 걱정, 거울로 확인해도 안심되지 않음

Imp: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해설

다른 사람에게 관찰되지 않는 외모의 결함에 집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으로 반복적인 행동을 하며 일상적 기능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신체이형장애로 진단한다.

• 26세 여자가 두통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두통은 귀 모양이 변했는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발생한다. 즉, 환자의 두통의 원인으로는 기질적인 것보다는 정신과적인 원인이 의심된다.

• 귀 모양 변화에 대해 하루종일 걱정할 정도로 집착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으로 수 시간씩 거울을 확인하고 모자를 착용하는 행동을 한다.

• 현재 다니던 회사를 그만둘 정도로 일상생활에 유의한 지장이 있으므로 신체이형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Tip

강박 및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강박 및 관련 장애 정리

오답 선지

• 망상장애: 본 환자는 귀 모양이 변했는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나, 실제로 귀 모양이 달라졌다고 믿고 있지는 않으므로 망상장애로 보기 어렵다.

• 전환장애: 본 환자에서 ‘수의적 운동이나 감각기능의 이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 인위성장애: 본 환자에서는 ‘귀 모양의 변화에 대한 생각’이 현저한 고통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모든 증상이 신체이형장애로 더 잘 설명된다.

• 신체증상장애: 두통이 있으나, 본 환자는 두통 증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불안해하는 것이 아니므로 신체증상장애로 볼 수 없다.

관련 이론

강박 및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