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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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여아가 3일 전부터 토하고 하루 10여 회 설사를 해서 병원에 왔다. 설사 때문에 3일간 희석한 분유를 먹였다고 한다. 1일 전부터는 잘 먹지 못하고 소변량과 배뇨 횟수가 줄었다. 체중은 7.2 kg이나 1주 전 예방접종을 받을 당시의 몸무게는 8.2 kg이었다. 혈압 75/52 mmHg, 맥박 142회/분, 호흡 42회/분, 체온 37.6°C이다. 피부긴장도는 감소되어 있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혈액:
혈색소 13.5 g/dL
혈액요소질소 34 mg/dL, 크레아티닌 0.7 mg/dL
Na⁺/K⁺/Cl⁻ 129/3.7/94 meq/L
소변: 비중 1.030, 케톤(2+)
정답률 90%
누적 풀이 횟수 2,200+
평균 풀이 시간39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F/7M, 구토/설사(3d) |
Hx | |
S/Sx | 구토/설사(3d), POI/핍뇨(1d), 체중감소(8.2→7.2kg) V/S 75/52 142 42 37.6, decreased skin turgor |
Lab | Na+↓, BUN↑ U/A: ketone(2+) |
Img | |
Etc |
Imp: 탈수(dehydration), 급성 위장관염(acute gastroenteritis)
해설
체중의 10% 이상 감소하였고, 임상적으로 중증 탈수에 해당하므로 혈장량 회복을 위해 0.9% N/S를 IV로 투여한다.
• 생후 7개월 여아가 3일 전부터 시작된 구토와 설사를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3일 동안 희석한 분유를 먹었고, 1일 전부터는 잘 먹지 못했으며 소변량과 배뇨 횟수도 감소하였다. 이는 체액 손실로 인한 탈수 상태를 강하게 시사한다.
• 신체진찰에서 맥박수가 증가하고 피부 긴장도가 감소하였으며, 체중이 8.2kg에서 7.2kg으로 약 12% 감소하였다. 이는 소아에서 중증 탈수를 시사하는 소견이다.
• 또한 혈액검사에서 경도의 저나트륨혈증과 BUN 상승이 확인되며, 이는 탈수로 인한 체액 손실과 신장 관류 저하를 반영한다.
• 소변검사에서 ketone(2+)이 검출된 것은 탈수 및 영양 부족으로 인해 지방 대사가 증가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요비중이 1.030으로 정상 상한선에 가까운 농축된 소변을 보이는 점 또한 체액 부족을 시사한다.
• 중증 탈수의 치료는 순환부전과 신기능의 빠른 회복을 위한 IV N/S의 rapid infusion이다.
Tip
• 중증 탈수(영아>10%, 연장아>6% 소실) 환자에서는 반드시 정맥 수액 요법을 시행한다. 이때 0.9% 생리식염수나 Ringer lactate와 같은 세포외액형 전해질 용액 20mL/kg을 20분~1시간에 걸쳐서 정맥 주사한다.
오답 선지
• 진경제: 설사나 복통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으나, 본 환아는 체액 부족과 전해질 불균형이 주된 문제이므로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다.
• 경구수액제: 경증 및 중등도 탈수 치료에 적합하나, 본 환아는 중증 탈수 상태로 경구수액은 충분하지 않다.
• 유익생균제: 설사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적 치료로 사용할 수 있으나, 본 환아의 주된 문제는 급성 탈수 상태로 우선적인 치료는 체액 보충이다.
• 3% 식염수 정맥주사: 중증 저나트륨혈증에서 경련 등 심각한 증상이 있을 때 사용된다.
관련 이론
• 수분 및 전해질 평형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1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