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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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남아가 12시간 전부터 윗배가 아프고 토한다며 응급실에 왔다. 복통과 구토가 갑자기 시작되어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1일 전에 뛰다가 넘어지면서 가구 모서리에 배를 부딪혔다고 한다. 통증은 등쪽으로 뻗치며 무릎을 가슴에 대고 쪼그려 앉거나 옆으로 누우면 완화된다고 한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단은?
혈색소 13.5 g/dL, 백혈구 18,500/mm3, 혈소판 238,000/mm3
아스파트산아미노기전달효소 35 U/L
알라닌아미노기전달효소 25 U/L
총빌리루빈 2.1 mg/dL, 직접빌리루빈 0.2 mg/dL
C반응단백질 22 mg/L (참고치, <10)
녹말분해효소 620 U/L, 지방분해효소 990 U/L
정답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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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7, 상복부통증/구토(12h) |
Hx | 1일 전: 복부 둔상 |
S/Sx | 복통: 등으로 방사, 쪼그려앉음/측와위시 완화 |
Lab | WBC, T.bil↑, CRP↑, amy/lipa↑ |
Img | |
Etc |
Imp: 외상성 급성 췌장염(traumatic acute pancreatitis)
해설
Supine하게 똑바로 누웠을 때 악화되는 통증, amylase/lipase elevation, 복부 외상력을 고려할 때 traumatic acute pancreatitis가 가장 유력한 진단명이다.
• 7세 남아가 12시간 전 시작된 상복부 통증 및 구토를 주호소로 내원했다.
• 1일 전 복부 둔상을 입었으므로 외상성 복강 내 장기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
• 등쪽으로 방사되는 양상, 쪼그려앉거나 옆으로 누우면 완화되는 양상은 acute pancreatitis에서 흔히 확인되는 양상이다.
• Epigastric pain과 amylase/lipase의 저명한 elevation이 확인되므로 acute pancreatitis로 진단할 수 있다. 복부 외상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답 선지
• 담석(gallbladder stone, cholelithiasis): Epigastric pain을 일으킬 수 있으나, 소아에게 잘 발생하지 않으며 amylase/lipase elevation이 저명하게 확인되는 경우는 CBD stone pancreatitis가 합병될 때인데 이러할 경우 direct bilirubin이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 급성위염(acute gastritis): Epigastric pain을 일으킬 수 있으나, 쓰린 양상의 통증이 주로 나타나며, lab 이상은 없는 경우가 많다.
• 비장파열(spleen rupture): 본 증례의 경우 외상성 비장 파열로 인한 hemoperitoneum 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Hb down이 없고 amylase/lipase elevation 등 acute pancreatitis를 시사하는 소견이 저명하므로 가능성이 낮다.
• 급성담낭염(acute cholecystitis): Epigastric pain을 일으킬 수 있으나, 소아에게 잘 발생하지 않으며 amylase/lipase elevation이 저명하게 확인되는 경우는 CBD stone pancreatitis가 합병될 때인데 이러할 경우 direct bilirubin이 같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Leukocytosis, CRP elevation은 acute pancreatitis의 경우에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소견이다.
관련 이론
• 복부 외상
• 급성 췌장염
Reference
• Sabiston 21e, pp.41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