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혈/흑색변/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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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번

[임종평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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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 환아가 3개월 전부터 가끔 대변에 점액성 붉은색의 피가 섞여 나와서 병원에 왔다. 발열, 복통, 구토, 설사는 없다. 혈압 90/55 mmHg, 맥박 86회/분, 호흡 24회/분, 체온 36.5 ℃이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이나 반동압통은 없다. 검사는?

백혈구 10,500/mm3, 혈색소 11.3 g/dL, 혈소판 336,000/mm3

C반응단백질 0.6 mg/L (참고치, <10)

프로트롬빈시간 14초 (참고치, 12.7~15.4)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35초 (참고치, 26.3~39.4)

정답률 37%

누적 풀이 횟수 2,700+

평균 풀이 시간3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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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풀이 시간0

CC

3세, 혈변(3m)

Hx

S/Sx

소량의 점액성 혈변, 복통/구토/설사(-/-/-)

V/S 90/55 86 24 36.5, dT/rT(-/-)

Lab

Img

Etc

Imp: 연소 용종(juvenile polyp)

해설

건강한 어린이에서 소량의 무통성 혈변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경우 연소 용종(juvenile polyp)을 의심할 수 있으며, sigmoidoscopy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 3세 아이가 소량의 점액성 혈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 신체 진찰상 발열, 복통, 구토, 설사는 없었다.

건강한 어린이에서 소량의 무통 선홍 혈변이 있을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질환은 연소 용종(juvenile polyp)이다. 연소 용종은 조직학적으로 점액낭포의 집합체이고 편평해진 점액분비 세포로 둘러쌓여 있어 대변에 점액이 섞여 나올 수 있다.

• 연소 용종의 진단과 치료는 대장내시경으로 가능하다. 참고로 연소 용종의 80% 정도가 대장의 distal segment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sigmoidoscopy로 접근이 가능하다.

Tip

• 무통성 혈변이 대량이면 멕켈 게실, 소량이면 연소 용종의 가능성이 높다.

• 알레르기 직장결장염은 생후 수주~3개월 이내의 건강하게 보이는 아기에서 대변에 실같은 피가 묻어나오거나 점액성 설사가 동반되는 임상양상을 보인다. 우유 등의 음식 항원에 대해 면역학적 관용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지며, 진단은 음식 제한 후 증상의 소실로 가능하다.

오답 선지

• 멕켈 스캔: 맥켈 게실이 의심될 때 시행할 수 있다. 멕켈 게실은 건강해보이는 2세 이하에서 대량 혈변이 있을 때 의심한다.

• 복부 초음파: 장중첩증 등이 의심될 때 시행할 수 있으나 본 환아는 복통이 없고 만성적인 소량 혈변이 주호소이므로 가능성이 낮다.

• 식도위내시경술: 토혈이나 흑색변(melena)이 있을 때 상부위장관 출혈을 감별하기 위해 시행한다.

•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선혈변의 경우 대장 내시경이 출혈 원인을 진단하는 방법 중에서 최우선이다.

관련 이론

위장관 출혈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570-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