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번
[MD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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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2주인 37세 미분만부가 1일 전부터 물 같은 질분비물이 흘러서 병원에 왔다. 혈압 120/70 mmHg, 맥박 96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8.5℃이다. 신체진찰에서 자궁압통이 관찰된다. 골반검사에서 자궁경부 2 cm 확장, 90% 소실, 하강도 –2이다. 나이트라진 검사 결과는 파란색이다. 초음파 검사에서 태아는 둔위, 예측태아몸무게 1,510 g (10백분위수 1,380 g), 양수지수 3 cm, 태반은 정상이다. 전자태아심박동-자궁 수축감시검사 결과이다.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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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32주 미분만부, 질분만부(1d, watery) |
Hx | |
S/Sx | V/S 120/70 96 20 38.5, uterine dT(+) 자궁경부 2cm 확장, 90% 소실, 하강도 -2 |
Lab | |
Img | US: 태아 둔위, 체중 > 10p, AFI 3cm, normal placenta |
Etc | Nitrazine(+) Fetal CTG: Fetal tachycardia, uterine contractions 1회/2min |
Imp: 융모양막염(chorioamnionitis)
해설
ROM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며 chorioamnionitis가 발생했으므로 즉각 분만해야 하며, 둔위이므로 제왕절개술을 시행한다.
• 32주 미분만부가 1일 전 시작된 질분비물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수양성이며, 임신 2분기 이후이므로 반드시 rupture of membrane(ROM)을 의심해야 한다. Nitrazine(+)이므로 ROM이 맞으며, 진통 이전에 ROM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므로 PPROM으로 진단한다.
• 임신 34주 미만의 PPROM에 대해서는 expectant management가 일반적인 원칙이다. 그러나 현재 산모 발열, 자궁 압통이 있는 상태이므로 ROM인 상태가 길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인 chorioamnionitis를 의심해야 한다. FHR 170~180의 fetal tachycardia 또한 이를 시사한다.
• Chorioamnionitis가 있을 경우 항생제 투여 및 즉각적인 분만을 시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자궁수축이 없거나 부족할 경우 oxytocin 투여를 통한 유도분만이나 augmentated labor를 시행하겠지만, 현재 자궁수축이 1~2분에 1회 꼴로 충분한 상태다.
• 그러나 태아가 둔위이므로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에 해당하므로, 제왕절개술을 시행해야 한다.
Tip
•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의 처치
오답 선지
• 경과관찰: 본 증례에서 태아가 정상 체위였다면 경과관찰이 적절했을 수 있겠으나, 둔위이므로 제왕절개술의 적응증에 해당한다.
• 옥시토신: 본 증례는 MVU > 200이고 자궁수축이 1~2분에 1회 꼴로 있으므로 oxytocin 투여시 hypertonic uterine dysfunction을 일으켜 오히려 분만을 저해할 수 있다.
• 리토드린: 자궁수축억제제로, ROM이 없는 34주 미만의 preterm labor에 고려할 수 있다.
• 양수주입: Oligohydramnios로 인해 umbilical cord compression 또는 recurrent variable deceleration이 발생할 때 제한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본 증례는 AFI < 5cm로 oligohydramnios가 있지만 umbilical cord compression을 시사하는 소견이 골반진찰과 fetal CTG상 확인되지 않으므로 불필요하다.
관련 이론
• 만삭 전 조기양막파수
Reference
• Williams 26e, pp.798-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