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번
[임종평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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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세 산과력 2-0-3-2인 여자가 2주 전부터 질분비물이 있어서 병원에 왔다. 질출혈이나 배에 통증은 없다고 한다. 월경은 28일 주기로 규칙적이고 월경량은 보통이다. 기저 질환은 없다. 혈압 120/80 mmHg, 맥박 7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6℃이다. 골반진찰에서 자궁목 안쪽에서 노란색의 냄새나는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것이 관찰되었다. 배 압통이나 자궁목운동압통은 없다. 골반 초음파검사 결과 골반은 정상이다. 질분비물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처치는?
성매개병중합효소사슬반응 검사:
임질 음성
우레아플라즈마 우레알리티쿰 음성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양성
질편모충 음성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음성
마이코플라즈마 호미니스 음성
정답률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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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34, 2-0-3-2, 질분비물(2w) |
Hx | 월경력: Regular, 28d, normal amount |
S/Sx | V/S 120/80 70 20 36.6, yellow vaginal discharge with foul odor |
Lab | C. trachomatis PCR(+) |
Img | |
Etc |
Imp: 클라미디아 자궁경부염(Chlamydia cervicitis)
해설
임상양상 및 PCR 결과로 보아 Chlamydia cervicitis 진단 하, doxycycline을 투여한다.
• 34세 여자(2-0-3-2)가 2주 전 시작된 질분비물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질분비물은 자궁경부 안쪽에서 흘러나오고 있으며, 노란색에 악취가 있으므로 감염질환, 그 중 cervicitis 또는 골반염(pelvic inflammatory disease, PID)이 의심된다.
• 월경력, Hx 및 PEx, V/S상 질분비물 외 특별한 이상은 확인되지 않는다. 자궁경부 운동압통이나 복부 압통도 없으므로 PID는 배제할 수 있으며, cervicitis로 진단한다.
• Cervicitis는 보통 성매개감염인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다. Chlamydia trachomatis에 대해 PCR(+)이 확인되었으므로, Chlamydia cervicitis로 진단한다.
• Chlamydia cervicitis의 치료는 macrolide, doxycycline, levofloxacin 등이다. 보기 중에서는 doxycycline이 이에 해당한다.
오답 선지
• 암피실린(ampicillin): 주로 산모에게 Group B Streptococcus의 예방/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본 증례는 임신 중 또는 산욕기가 아니므로 불필요하다.
•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세균성 질증(bacterial vaginosis)의 치료에 사용된다. Bacterial vaginosis는 악취성 질분비물을 나타내지만, 노란색이라기보다는 회백색인 경우가 많고, 본 증례는 자궁경부 안쪽에서 질분비물이 흘러나오고 있으므로 단순 vaginosis보다는 cervicitis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Gonorrhea cervicitis에 대한 항생제이다. 보통 Chlamydia와 N. gonorrhoeae는 동반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배제할 수 없는 경우 Chlamydia에 대한 항생제와 병용투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본 증례는 검사상 임질 PCR 음성이므로 불필요하다.
• 아시클로비어(acyclovir): HSV, VZV에 대한 antiviral이다.
관련 이론
• 성매개질환
Reference
• Harrison 21e, pp.1078-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