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평22-2 2교시, 43번 | 알렌의 서재

39번

[임종평22-2]

7세 남아가 이틀 전부터 오른쪽 손목이 아프다고 하여 엄마와 병원에 왔다. 나이보다 체구가 왜소하고, 온몸에 멍이 있었다. 엄마는 아이가 놀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하였으나, 아이는 다친 이유를 대답하지 못하고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불안해하였다. 아이와의 면담이 길어지자 엄마는 검사와 치료를 거부하고 집에 가겠다고 하였다. 우선적인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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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7, 손목통증(2d, Rt.)
Hx	보호자 모: 놀다가 넘어져 다쳤다고 진술 → 검사/치료를 거부하고 귀가 요구
S/Sx	왜소한 체구, 멍 다수 다친 이유에 대해 대답하지 못하며 불안해함
Lab
Img
Etc

Imp: 아동학대(child abuse)

해설

아동학대가 의심되므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의사의 의무다.

• 7세 남아가 2일 전 시작된 우측 손목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했다.

• 보호자에 의하면 낙상으로 인한 외상성 통증이지만, 환아의 몸에 멍이 다수 관찰되므로 아동학대를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 특히 학대의 징후인 비기질적 성장 장애(nonorganic failure to thrive), 불안, 보호자의 검사 및 치료 거부가 만연하므로 아동학대가 매우 의심되는 상황이다.

•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을 경우 의사는 시/도, 시/군/구,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하며, 거의 대부분의 경우 경찰에 신고하게 된다.

오답 선지

• 발달검사, 부모 상담, 치료비 지원, 지역서비스 연계: 모두 아동학대가 발생했을 때 해당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고, 부모와의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들이다. 단, 현재는 아동과 학대자를 분리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그 이후에 환아의 발달에 대한 검사나 사회경제적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