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번
[M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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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다리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50 m정도를 걸으면 양쪽 종아리가 아프고 2개월 전부터 점점 심해졌다고 한다. 30갑•년의 흡연자이다. 20년 전부터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다. 혈압 120/70 mmHg, 맥박8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C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컴퓨터단층촬영 혈관조영 사진이다. 진단은?
혈액: 혈색소 13.0 g/dL, 백혈구 7,900/mm³
혈소판 253,000/mm³
발목위팔지수(ankle-brachial index): 0.61/0.58
정답률 78%
누적 풀이 횟수 1,800+
평균 풀이 시간32초
/
나의 풀이 시간0초
CC | M/75, 하지통증(6m) |
Hx | DM on med(20y) 흡연: 30갑년 |
S/Sx | 50m 보행 시 양측 종아리 통증 V/S 120/70 80 20 36.5 |
Lab | |
Img | CTA: Abdominal aorta diffuse calcification, Rt. SFA segmental occlusion, Lt. SFA complete occlusion |
Etc | ABI: 0.61/0.58 |
Imp: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y disease, PAD, 폐쇄동맥경화증, arteriosclerosis obliterans)
해설
고령, 흡연력, 당뇨병이 있는 환자에서 혈관성 파행 증상이 확인되고 낮은 ABI와 이에 부합하는 CTA상 혈관 폐색 소견이 확인되므로 PAD로 진단한다.
• 75세 남자가 6개월 전부터 시작된 다리 통증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다리 통증은 보행 시 발생하며 2개월 전부터 심해지는 양상이다. 오랜 흡연력, 50세 이상, 남성, 당뇨병으로 약물 복용 중이라는 점에서 혈관 죽상경화증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으며, 보행 시 악화하는 양상으로 보아 혈관성 파행임을 추측할 수 있다.
• ABI를 측정한 결과 양측 모두 ABI < 0.9로 양 하지의 PAD를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PAD에 대한 진단으로 초음파 도플러 스캔(duplex scan)이나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재관류 치료 전 세부 치료방침을 수립하여야 한다.
• 해당 증례에서는 CT 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bilateral superficial femoral a. occlusion이 저명하게 관찰된다.
• 따라서 병력과 영상 소견을 종합하여 볼 때 PAD로 진단할 수 있다.
Tip
• 폐쇄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 obliterans)은 PAD의 이전 명칭 중 하나다.
• 혈관성 / 신경성 파행의 감별진단
오답 선지
• 버거병: 과도한 흡연을 하는 젊은 남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진행되는 경우 ulceration, digital gangrene이 발생하며 CTA 상 특징적인 corkscrew collaterals를 관찰할 수 있다.
• 혈전색전증: 급성 통증의 양상으로 일어나며 주로 심방세동 등 기저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혈전이 생성되어 나타난다.
• 이상동정맥루: 동맥, 정맥 간의 비정상적인 연결로 iatrogenic cause로는 심도자술 간 대퇴 동맥과 정맥 간 동정맥루가 생길 수 있으며, 이외 외상, 선천적인 이유로 생길 수 있다. 혈관조영술이 진단의 gold standard이나 위 영상소견에서 동정맥루는 관찰되지 않는다.
• 다카야스동맥염: Large-vessel vasculitis로 동양 젊은 여성에서 호발하며 대동맥궁과 이에서 분지하는 혈관에서 흔히 나타난다.
관련 이론
• 말초동맥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