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고득점 대비 핵심 문항

39번

[MD17]

37세 남자가 갑자기 눈 주위가 붓고 숨이 차서 응급실에 왔다. 20분 전 약을 복용했고 2년 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혈압 120/80mmHg, 맥박 9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약 중단 후 증상은 호전되었다. 이 약의 재사용이 필요하다. 적절한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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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37, 눈 주위 부종, 숨 참
Hx	20분 전 약 복용 2년 전에도 비슷한 증상 발생
S/Sx	약 중단 후 증상 호전 V/S 120/80-90-20-36.5
Lab
Img
Etc	눈가 부종

Imp: 약물 알레르기, 혈관 부종

해설

• 약 복용 20분 후에 갑자기 발생한 눈가 부종과 호흡곤란이 약 중단으로 호전되었고 2년 전에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였으므로, 약물 알레르기로 인한 혈관부종임을 알 수 있다.

• 원인 약제를 끊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약물 사용이 필요할 경우 탈감작(desensitization)으로 약물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다.

Tip

• 약물 알레르기의 예방을 위해서는 세 가지 옵션이 있다. 1) 다른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기 2) 비슷한 약물 사용하기 (cross-reactivity에 주의해야 함) 3) 탈감작 (desensitization)

• 특히 베타락탐계 항생제와 인슐린 알레르기에서 반복적 사용 필요시 탈감작이 좋은 알레르기 예방법임을 알아두자.

• 탈감작은 SJS/TEN, DRESS, AGEP, 혈청병 등 생명에 위협이 되는 알레르기 반응을 겪었던 환자에 대해서 시행하면 안된다.

• 탈감작은 temporary tolerance를 주는 것이므로 탈감작 요법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다시 과민성이 돌아온다.

• IgE-mediated 반응에 대한 탈감작의 경우 premedication을 시행하지 않는다. non-IgE mediated 반응에 대해서는 antihistamine, montelukast, aspirin, glucocorticoid 등으로 premedication을 시행한다.

오답 선지

• 항히스타민제 전처치: 효과가 없다.

• 글루코코티코이드 전처치: 효과가 없다.

• 류코트리엔수용체차단제 전처치: 효과가 없다.

• 단계적 투여(graded challenge): 특정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가능성이 낮은 환자에서 약물 알레르기를 배제하기 위한 drug provocation testing으로, 약물 알레르기 반응 재발을 방지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