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저하/실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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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번

[임종평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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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자가 학교에서 1시간 동안 서서 강연을 듣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어서 병원에 왔다. 의식을 잃기 전, 얼굴이 창백하였고, 구역감이 동반되었다고 한다. 의식은 1분 만에 돌아왔고 지남력도 정상적이다. 혈압 110/65 mmHg, 맥박 100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6.5℃이다. 가슴청진에서 심음은 규칙적이고 심잡음은 들리지 않으며, 신경학적 진찰 결과는 정상이다. 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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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18, 의식 소실

Hx

S/Sx

학교에서 1시간 동안 서 있음 → 얼굴 창백 & 구역 → 의식 소실 → 1분 후 의식 회복, 지남력 정상

심음: 규칙적, 심잡음(-)

N/Ex: 정상

V/S 110/65 100 20 36.5

Lab

Img

Etc

Imp: 혈관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

해설

장시간 기립해있던 상태에서 전구증상과 함께 실신이 나타났고 깨어난 직후 의식 및 지남력이 정상인 점에서 혈관미주신경성 실신 의심 하, 진단을 위해 기립경사테이블검사를 시행한다.

의식 소실을 주소로 내원한 18세 여환이다.

• 오랜 시간(1시간) 서 있던 상태에서 전조 증상으로 창백, 구역감이 나타났으며 의식이 1분만에 회복되었고 지남력이 정상인 점에서 혈관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이 의심된다.

•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은 오래 서 있을 때, 더운 환경, 스트레스, 공복 시 유발되어 어지러움, 식은땀, 시야 흐려짐 등의 전구 증상이 나타난다.

•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의 진단을 위해 기립경사테이블검사를 시행한다.

Tip

• 기립경 검사에서 기립성 저혈압의 경우 기립 직후 3분 이내에 혈압감소를 보이지만, 혈관미주신경성 실신에서는 장시간 기립할 경우 부교감신경이 과하게 활성화되어 심박수 감소, 혈관 확장으로 혈압이 감소하여 실신이 발생한다.

• 혈관미주신경성 실신 치료: 안심시키기, 유발 요인 회피, 수분 및 염분 섭취 늘리기, 난치성의 경우 fludrocortisone, vasoconstrictor, beta blocker

오답 선지

• 뇌파검사: 본 증례의 경우 쓰러져 있는 동안 특별한 행동을 했다는 단서가 없고, 지남력이 정상인 것으로 보아 postictal confusion이 없으므로 seizure로 인한 의식 소실로 보기는 어렵다.

• 혈당검사: 본 환자에서는 저혈당의 원인(insulin/sulfonylurea 과투여, insulinoma)을 의심할 만한 병력/임상양상이 없다.

• 심장초음파: 서맥이 없으며 가슴 청진상 정상이므로 부정맥에 의한 실신은 가능성이 낮다.

• 뇌 자기공명영상: 특별한 신경학적 증상이 없으므로 뇌 기질적 원인에 의한 발작이나 실신은 가능성이 낮다.

관련 이론

실신

Reference

• Harrison 21e, pp.15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