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불안/기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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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번

[M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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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남자가 불안하다며 병원에 왔다. 4개월 전 운전 중에 중앙선을 넘어 돌진하는 트럭을 피하다가 옆 건물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갈비뼈가 골절되었지만 다른 곳은 다치지 않았다. 그 후 사고 장면이 자꾸 떠올라 운전을 하지 못했다.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를 타는 것도 불안해서 지하철만 타고 다녔다. 거리에서 달리는 트럭을 보면 숨이 답답하고 불안해졌다. 물건이 떨어지거나 문이 닫히는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교통사고가 나는 꿈을 계속 꾸고 자다가 중간에 깨는 일이 흔했다. 집중도 잘 되지 않고 짜증이 심해져 앞으로 제대로 살아가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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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M/40, 불안

Hx

4개월 전 교통사고, 사고의 재경험 및 회피, 과각성

Imp: 외상후스트레스장애

DDx: 급성스트레스장애, 주요우울장애

해설

• 환자 4개월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뒤로 사고 장면이 계속 떠오르거나, 트럭을 보면 불안해하며 꿈속에서 교통사고가 나는 재경험을 있었고, 운전을 하지 않고 지하철만 타고 다니는 회피행동을 보였다. 또한, 소리에 놀라거나 집중력저하, 짜증 등의 과각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다. 따라서, 환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로 진단할 수 있다.

• PTSD의 약물치료로는 SSRI가 가장 효과적이며 정신사회적 치료로는 인지행동치료가 가장 권장된다. 환자에게 반복적으로 외상에 노출시켜 익숙해지도록 만들고 불안과 회피반응을 감소시킨다. 노출치료와 더불어 호흡요법 및 이완요법도 같이 교육하기도 한다.

Tip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DSM-5 진단기준

오답 선지

• 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면 치료를 할 수 없다.

• 정서적으로 안정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출치료를 시행하면 환자의 상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

• Debriefing은 외상경험에 대한 진술로, 사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환자에게 강요하면 스트레스가 더 악화된다. 환자가 원할때 debriefing해야한다.

관련 이론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Reference

• Kaplan & Sadock 12e, Ch.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