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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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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세 여자가 3년 전부터 오른쪽 무릎이 아프고 뻣뻣하다며 병원에 왔다. 아침에 무릎 뻣뻣함이 더 심하고, 활동하면 20분 뒤에 좋아진다고 한다. 통증은 오래 걷거나 계단을 내려올 때 심하고, 쉬면 좋아진다. 혈압 120/75mmHg, 맥박 68회/분, 호흡 12회/분, 체온 36.5℃이다. 오른쪽 무릎에 부기가 있다. 무릎 X선 사진이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능성이 큰 진단을 고르시오 (한 가지).
적혈구침강속도 18mm/시간 (참고치, <20), C-반응단백질 3.0 mg/L (참고치, <10)
백혈구 6,300/mm3, 혈색소 11.1 g/dL
요산 4.8 mg/dL(참고치, 2.5~5.6), 류마티스인자 10 IU/mL(참고치, <15), 항핵항체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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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F/68, 오른쪽 무릎 통증 및 강직 (3yr) |
Hx | |
S/Sx | 아침에 더 심한 무릎 뻣뻣함(조조강직) → 20분 후에 호전 오래 걷거나 계단 내려올 때 통증 악화 → 휴식으로 호전 오른쪽 무릎 붓기 V/S 120/75 68 12 36.5 |
Lab | ESR, CRP 정상 요산, RF 정상, ANA (-) |
Img | Knee X-ray: 비대칭적 joint space narrowing, subchondral sclerosis, osteophyte formation |
Etc |
Imp: 골관절염(osteoarthritis, OA)
해설
• 3년 동안 지속된 오른 무릎 통증 및 강직으로 내원한 68세 여환의 증례이다.
• 고령의 환자에서 만성 경과를 보이며 활동으로 악화되고 휴식으로 호전되는 통증 양상과 30분 이내로 호전되는 조조강직, 그리고 X선 상 확인되는 degenerative change 소견을 통해 골관절염이 가장 의심된다.
• 골관절염은 비염증성 만성 관절염에 해당한다.
Tip
골관절염 정리 | |
역학 | • 고령, 비만, 관절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활동 |
임상양상 | • 관절통 > 6주, 조조강직 < 30분~1시간, Heberden/Bouchard node • DIP/PIP/무릎/고관절 |
검사소견 | • Hand X-ray: Asymmetric joint space narrowing, osteophytes • 관절천자: 투명한 노란색, WBC < 2000/mm3 |
치료 | • 체중 감량, 근력 강화, 통증 유발 행위 회피 등 • NSAIDs, 관절내 steroid, acetaminophen 등 |
오답 선지
• 건선관절염: 건선 환자에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성 염증 질환으로 염증 수치 증가 등 염증 소견이 확인되고 류마티스 인자 음성인 경우가 많다.
• 다발근염: 근력 저하가 특징적인 염증성 근병증이다.
•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염증성 관절염으로 조조강직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된다.
• 반응관절염: 선행하는 감염의 증거가 있는 경우가 많다.
• 신경병성관절병: 당뇨병, 뇌졸중 등 신경에 영향을 주는 기저질환으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나타나는 관절 이상으로, 관절 통증과 뻣뻣함의 증상을 보이며 무릎 관절을 흔히 침범한다. 기저질환이 없고 신경 손상의 증거가 없는 현재 증례에서는 배제할 수 있다.
• 전신홍반루푸스: SLE에서 관절염은 흔하게 나타나지만 전신적 자가면역질환이므로 다른 계통의 이상 소견(특징적 피부 증상, 콩팥 증상, 신경 증상, 혈액학적 이상, 심폐 증상 등)이 함께 나타나야 SLE로 진단할 수 있다.
• 칼슘피로인산결정침착질환(가성통풍): 염증성 관절염에 해당한다.
• 통풍: 염증성 관절염에 해당하며 고요산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 패혈관절염: 증상이 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백혈구 수치 증가 등 감염의 소견이 확인된다.
관련 이론
• 골관절염
Reference
• Harrison 21e, pp.2854-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