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RE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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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0-0-0-0인 29세 여성이 2년 동안의 무월경으로 내원하였다. 3년 전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6회의 항암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다. 혈압은 118/74mmHg, 맥박은 76회/분, 호흡은 16회/분, 체온은 36.5℃로 측정되었다. 골반 초음파 검사에서는 자궁과 난소의 크기가 정상보다 작게 나타났다. 혈액검사 및 골밀도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
LH 53.2 mIU/mL (참고치, 5~20), FSH 42.5 mIU/mL (참고치, 5~20)
estradiol 3.9 pg/mL (참고치, 20~145)
정답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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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조기난소부전(primary ovarian insufficiency, POI), 골다공증(osteoporosis)
해설
• FSH, LH 상승 및 estradiol 감소 소견, 초음파 상 자궁과 난소 크기 감소 소견을 통해 조기난소부전을 진단할 수 있다. 병력을 통해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발생하였음을 유추할 수 있다.
• 골밀도검사 결과 L1-L4 평균 Z-score -2.8 < -2.5로 골다공증에 해당한다. (젊은 여성이므로 Z-score가 골다공증 수치의 기준이 된다)
• 따라서 골 소실 예방을 목적으로 에스트로겐 보충이 필요하다. 환자는 자궁이 있는 상태이므로 unopposed estrogen의 부작용인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틴 복합제제를 사용해야 한다.
오답 선지
• 비스포스포네이트: 골흡수억제제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의 TOC이다. 현재는 POI가 골다공증의 원인으로, 젊은 나이에 도달해야 하는 최대 골량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호르몬 부족으로 골밀도가 계속 감소하는 상황이므로 골흡수억제가 아닌 호르몬 보충이 근본적인 치료이다.
• 선택적 에스트로젠 수용체 조절제: SERM 제제는 페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의 치료로 사용될 수 있다. 본 증례는 일반적인 폐경이 아닌 POI가 의심되는 상태이므로, SERM 보다는 estrogen 자체의 보충이 무월경 개선 등 삶의 질의 증진을 위해 적절하며, osteoporosis에 대한 예방 효과도 있다.
관련 이론
• 이차성징이 있고 초경이 있는 무월경
• 골다공증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2034-2088
• Harrison 21e, pp.3191-3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