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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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번

[RES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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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력 1-0-0-1, 29세 여성이 8개월간 무월경으로 내원하였다. 환자의 호르몬 검사는 다음과 같았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TSH 2.8 mIU/mL (참고치 0.45-4.5)

Prolactin 12 ng/mL (참고치 3-18)

FSH 58 mIU/mL (참고치 3.5-12.5)

LH 48 mIU/mL (참고치 2.4-12.6)

Estradiol 12 pg/mL (참고치 25-400)

정답률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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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 Primary ovarian insufficiency

해설

29세 여성에서 월경이 8개월간 없어 내원하였다. 만삭분만의 히스토리가 있으므로 2차성 무월경이며, 따라서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 hypogonadotropic hypogonadism, 내분비 이상 등을 감별해야 한다.

1) 내분비적인 원인인 고프로락틴혈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혈액검사상 TSH와 Prolactin이 정상이므로 R/O할 수 있다.

2)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은 FSH, LH는 상승되어 있으며, estrogen은 감소되어 있다.

3) hypogonadotropic hypogonadism은 FSH, LH와 함께 estrogen도 감소되어 있다.

따라서 2) hypergonadotropic hypogonadism을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다. 환자의 경우 정상적인 임신도 했었기 때문에 터너 증후군등의 성선기능이상 보다는 조기난소부전이 의심된다.

Tip

무월경의 진단과정

• 프로게스테론 부하 검사에서 양성이라는 것은 unopposed estrogen을 의미한다. Progesterone이 부족하여 만성무배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 에스트로겐 부하 검사에서 양성이라는 것은 estrogen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프로게스테론 부하검사와 에스트로겐 부하검사에서도 음성이라면 해부학적 원인을 고려해야한다.

오답 선지

• 시상하부 기능부전 : Hypogonadotropic hypogonadism으로 FSH, LH가 감소되어 있어야 한다.

• 다낭성난소증후군 : PCOS는 만성무배란이 일어나는 내분비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FSH에 비해 LH가 1.5~2배 증가된 양상이 특징적이며, estradiol이 정상으로 나타난다. 또한 고안드로겐으로 인한 다모증, 여드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안드로겐무감증 : 안드로겐 무감증은 일차성 무월경이다. 환자의 경우 정상 임신력이 있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 셔히안 증후군 : Sheehan syndrome은 분만 과정에서 과다출혈로 인해 뇌하수체 전엽의 허혈성 경색으로 뇌하수체 전엽에서 FSH, LH를 제대로 분비하지 못하여 무월경이 발생한다. 환자의 경우 FSH, LH가 증가되어 있다.

관련 이론

이차성징이 있고 초경이 있는 무월경

Reference

• Berek & Novak 16e, pp.2061-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