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
[기종평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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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5주인 33세 여자가 조기산통으로 입원하였다. 진통의 진행을 멈추게 한 뒤 퇴원시키고 엄격한 침대안정을 권고하였다. 3주 후 분만을 위해 입원하였고 태아 상태가 불안정하여 응급제왕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이틀 후 오른다리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여 진통제를 처방하였다. 분만 4일 후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가슴막 통증을 호소하였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저산소혈증을 보인 이유는?
혈압 139/80 mmHg, 맥박 98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5℃
동맥혈 산소분압 64 mmHg
일반화학검사 정상
전혈구수검사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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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 산후 호흡곤란, 특히 제왕절개 후 침상 안정, 다리 통증의 과거력을 통해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을 의심할 수 있다.
• 폐색전증에서는 혈전으로 인해 폐혈관이 막혀 관류(Q)는 감소, 그러나 폐포 환기(V)는 유지됩니다. 이로 인해 해당 부위는 가스교환이 일어나지 않는 생리적 사강(physiologic dead space)이 되어, "호흡사강의 크기 증가"가 저산소혈증의 주된 병태생리입니다.
• 하지만 이런 상태 자체가 전체 폐에서의 환기관류 불균형(V/Q mismatch)로도 분류되며, 폐색전증에서는 V는 그대로이고 Q는 줄어들어 V/Q > 1인 영역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광의의 의미에서는 "환기관류의 불균등분포" 또한 산소분압 저하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답 풀이
• 확산장애는 폐렴이나 폐섬유화증처럼 산소의 폐포-모세혈관 확산 자체가 장애될 때 나타나며, 급성 호흡곤란의 원인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 과소환기는 전체적인 환기 저하로 인해 CO₂가 증가하고 산소가 감소하는 상태를 말하며, 본 환자의 호흡수는 증가되어 있어 과소환기 상태로 볼 수 없다.
• 폐혈관저항 증가는 폐색전증의 병태생리 일부이지만, 저산소혈증의 직접적인 기전은 아니므로 저산소의 원인으로 적절하지 않다.
관련 이론
• 기체교환 및 기체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