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
[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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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남자가 3시간 전부터 갑자기 배가 심하게 아파 응급실에 왔다. 2일 전 자전거를 타다 넘어졌다고 하며 당시에는 크게 다치지 않은 줄 알고 병원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 특이 과거력은 없다고 한다. 혈압 90/60 mmHg, 맥박 115회/분, 호흡 22회/분, 체온 36.8 ℃이다. 복부 전체가 팽만되어 있고, 배를 누를 때 전체적으로 압통이 있다. 혈액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복부 컴퓨터단층촬영 사진이다. 진단은?
백혈구 12,500/mm3, 혈색소 9.8 g/dL, 혈소판 210,000/m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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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27, 복통(3h) |
Hx | 2일 전: 자전거 운전 중 넘어짐 |
S/Sx | V/S 90/60 115 22 36.8, abdominal distension, dT(+) |
Lab | Hb↓, WBC↑ |
Img | CT: Splenic laceration with subcapsular hematoma |
Etc |
Imp: 비장 출혈(splenic hemorrhage)
해설
최근 외상력이 있는 환자의 복부 CT에서 비장 열상과 피막하 혈종이 확인되므로 비장 출혈로 진단할 수 있다.
• 27세 남자가 3시간 전 발생한 급성 복통을 주호소로 응급실에 내원하였다.
• 환자는 2일 전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졌던 외상력이 있으며, 현재 V/S이 unstable하고 복부 팽만 및 복부 전반 압통이 확인되므로 외상에 의한 복강 내 손상을 우선적으로 의심해야 한다.
• 혈액검사에서 빈혈 소견이 확인되어, 외상으로 인한 복강 내 출혈 가능성을 강하게 의심해보아야 한다. 따라서 bleeding focus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영상검사가 필요하다.
• 복부 CT상 AAST scale grade III 이상의 splenic injury가 관찰되었으므로 외상에 의한 비장 출혈을 진단할 수 있다.
오답 선지
• 간 농양(liver abscess): 감염성 질환으로 발열과 오한이 흔히 동반되며 CT상 간 내 저음영 병변이 보인다. 둔상 직후 혹은 지연된 출혈 양상과 맞지 않는다.
• 간 출혈: 둔상 후 간 손상도 가능하나 영상학적 소견에서 비장 파열이 명확하다.
• 소장 천공: 장 천공인 경우 복강 내 pneumoperitoneum이 흔히 동반된다.
• 급성 췌장염(acute pancreatitis): 상복부 통증, lipase/amylase 상승이 특징이며, 본 증례에서는 CT에서 급성 췌장염을 의심할만한 소견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배제할 수 있다.
관련 이론
• 복부 외상
• 급성 복증
Reference
• Sabiston 21e, pp.411-424, 2078-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