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25 외과각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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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번

[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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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세 여자가 6개월 전부터 양쪽 유방이 뭉치면서 아프다고 병원에 왔다. 이런 증상은 6개월 전부터 있었는데, 주로 월경 전에 멍울이 지면서 통증이 생기고 월경이 끝날 때 다시 멍울이 풀어지면서 통증도 좋아진다고 한다. 혈압 110/76 mmHg, 맥박 83회/분, 호흡 18회/분, 체온 36.5 ℃이다. 유방 진찰 시 유방에 만져지는 덩이는 없다. 유방촬영술 사진이다. 진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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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F/42, 양측 유방통(6m)

Hx

S/Sx

월경 전 유방 멍울·통증 → 월경 후 증상 호전

V/S 110/76 83 18 36.5

Lab

Img

Mammography: Dense fibroglandular tissue with no definite evidence of malignancy

Etc

Imp: 섬유낭병(fibrocystic change, diffuse cystic mastopathy)

해설

유방 증상이 월경에 따라 변화하고 영상학적 평가에서 치밀 유선 조직이 확인되므로 섬유낭병으로 진단한다.

42세 여성6개월 전부터 시작된 양측 유방 통증과 뭉침을 주호소로 내원하였다.

• 증상은 월경 전에는 심해지고 월경이 끝나면 호전되는 양상으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주기적 유방 증상으로 해석된다. 신체 진찰에서 유방에 뚜렷한 종괴는 만져지지 않았으며, 주기성과 양측성이 확인되는 점으로 보아 양성 질환 가능성이 높다.

• 자세한 평가를 위해 진행한 유방촬영술에서 악성 의심소견(irregular margin, microcalcification, architectural distortion 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대신 국소적 병변 없이 양측성으로 치밀한 유선조직과 낭성 변화가 관찰된다. 이는 유방의 섬유낭성 변화(fibrocystic change)와 부합하는 소견이다.

• 따라서 환자의 월경 주기에 따른 변화 양상영상학적 특징을 종합할 때,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은 섬유낭병(fibrocystic change, diffuse cystic mastopathy) 이다.

Tip

• 주기적 유방통(cyclic mastalgia) + 유방촬영술에서 악성 소견 배제 + 임상적으로 명확한 종괴 없음 → 섬유낭성 변화 의심

오답 선지

• 몬도르병(Mondor disease): 유방의 표재성 정맥 혈전성 정맥염으로, 피부 바로 아래에서 만져지는 선상(끈 모양) 단단한 조작과 국소 압통이 특징이며 월경주기와의 연관성은 없다.

• 유방농양(breast abscess): 대개 수유기와 연관되어 발적, 열감, 심한 국소 압통, 종창, 발열이 동반되며, 초음파에서 농양성 액체 저에코 병변이 보인다.

• 관내유두종(intraductal papilloma): 대표적으로 자발적, 일측성 혈성 유두 분비물이 특징이며 유관 확장 또는 유두하 종괴로 발견된다.

• 유방패짓병(mammary Paget's disease): 유두-유륜의 지속적인 습진양 병변(홍반, 미란, 가려움)과 연관되며, 대개 기저의 상피내암/침윤암이 동반된다.

관련 이론

양성 유방질환

Reference

• Sabiston 21e, pp.813-815, 825-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