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
[임종평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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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나이 29주 3일, 출생체중 1,180 g, 제왕절개로 태어난 남아가 출생 직후 입술이 파랗고 숨을 가쁘게 쉬어 신생아중환자실에 입원하였다. 입실 직후 혈압 42/28 mmHg, 맥박 140회/분, 호흡 65회/분이었다. 흡입산소분압 60 %, 비강지속기도양압을 시행하며 오른손에서 측정한 산소 포화도가 80%이어서 기관삽관을 하였다. 호흡음은 감소되어 있으며 가는 수포음이 전 폐야에서 들린다. 검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슴 X선사진이다. 처치는?
혈액: 백혈구 28,000/mm3, 혈색소 14.5 g/dL, 혈소판 140,000/mm3
동맥혈기체(대기호흡): pH 7.225, PaCO2 63 mmHg, PaO2 38 mmHg, 염기과잉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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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 M/신생아, 청색증/빈호흡 |
Hx | 출생력: IUP 29+3wk, 1.18kg |
S/Sx | V/S 42/28 140 65, decreased lung sounds and bilateral rale CPAP FiO2 0.6시 SpO2 80% → intubated |
Lab | ABGA: pH↓, PaCO2↑, PaO2↓, base excess↓ |
Img | CXR: White-out appearance, air-bronchograms |
Etc |
Imp: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RDS)
해설
29주 3일의 미숙아에서 발생한 호흡곤란과 청색증, 혈액검사 상 hypoxemia 및 acidosis 소견, CXR 상 특징적인 양쪽 폐의 white-out 및 air bronchogram 소견을 종합하여 RDS로 진단하고, 기관삽관을 한 상태이므로 빠르게 인공 폐표면 활성제를 투여한다.
• 29주 3일의 미숙아에서 출생 직후 심한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발생했다.
• Nasal CPAP을 통해 산소 분압 60%의 고농도 산소를 주었음에도 PaO2가 80mmHg로 hypoxemia 를 보여 기계환기를 위해 기관삽관을 시행하였다.
• 신체진찰 상 호흡음이 감소되고 양쪽 폐야의 전반적인 가는 수포음이 청진된다. 이는 폐포의 전반적인 허탈을 시사한다. ABGA 상에서 심한 hypoxemia, acidosis가 확인되고, CXR상 near-total white-out appearance가 확인된다. 이러한 소견은 종합적으로 respiratory failure를 시사한다. 종합하면 미숙아에서 폐표면 활성제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RDS로 진단할 수 있다.
• RDS에서 기관삽관을 한 환아의 경우 인공 폐표면활성제를 반드시 조기에 투여해야 한다.
• 따라서 정답은 폐표면활성제 투여이다.
Tip
• 미숙아에서 발생한 심한 호흡곤란이라는 점과 특징적인 가슴 X선 소견을 통해 빠르게 RDS로 진단해야 한다.
오답 선지
• 카페인 정주: 미숙아 무호흡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호흡 중추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지만, 폐포가 허탈된 RDS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 광범위 항생제 정주: 신생아 패혈증이 의심될 때 사용한다. 이 환아도 감염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임상양상과 CXR 소견이 RDS에 너무나 전형적이므로, 패혈증보다는 RDS에 대한 특이 치료가 우선이다.
• 탄산수소소듐 정주: 심한 대사성 산증을 교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하지만 이는 증상에 대한 치료일 뿐, 산증의 원인인 호흡 부전을 해결하지 못하면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위험이 있다.
• 스테로이드 정주: 산모에게 출산 전에 투여하는 스테로이드는 태아의 폐 성숙을 도와 RDS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 하지만 출생 후 아기에게 급성 RDS의 치료 목적으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지는 않는다.
관련 이론
• 신생아 질환 - 호흡기
Reference
• 홍창의 소아과학 12e, pp.306-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