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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노화-21-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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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 (4) 발달장애는 대략 만 5세 전후에 판단하게 된다.
발달은 단순한 신체적 성장과는 구분되는 개념으로, 신체적 크기 증가뿐 아니라 운동, 인지, 언어, 사회·정서적 능력 등 기능적·행동적 성숙을 포함한다. 발달에는 유전적 성숙(maturation)과 경험(환경, 자극, 교육 등)에 의한 학습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신경계의 성숙은 출생 후에도 활발히 진행되며, 특히 생후 첫 몇 년간 시냅스 형성, 마이엘린화, 시냅스 가지치기(pruning) 등이 활발히 일어나고 고차 인지 기능의 성숙은 학령기 이후까지 이어진다.
임상적으로 지적장애와 같은 발달장애의 확정 진단을 위해 신뢰도 있는 평가가 가능한 시기가 대체로 만 5세 전후이므로 ‘만 5세 전후에 판단한다’는 설명은 옳다. 다만 자폐 스펙트럼장애 등은 더 이른 시기(예: 18~24개월)부터 선별검사가 권장되며, 조기선별과 조기중재가 매우 중요하다.
오답 선지
① 성장과 같은 개념이다.: 발달은 성장과 다른 개념이다. 성장은 주로 신체적 크기(신장·체중)의 증가를 의미하고, 발달은 운동·인지·언어·사회성 등 기능적·질적 변화와 성숙을 포함한다.
② 소아의 발달에 있어 감각기관을 통한 자극, 환경, 교육 등은 그 영향이 미미하다.: 감각자극, 환경, 교육, 부모의 상호작용 등은 소아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환경적 요인은 발달 결과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다.
③ 발달과 관여한 신경계의 성숙은 출생 후에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신경계의 성숙은 출생 후에도 계속된다. 특히 유아기에는 시냅스 형성과 마이엘린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뇌의 구조적·기능적 발달이 활발히 일어난다.
⑤ 연령에 비해 3개월 이상 발달이 느릴 경우 발달지연으로 정의할 수 있다.: 발달지연을 일률적으로 ‘연령에 비해 3개월 이상’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보통 표준화 검사에서 평균보다 2표준편차 이하이거나 여러 발달영역에서 현저한 지연이 있을 때 진단하며, 연령대와 영역에 따라 판단기준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