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노화 21 총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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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노화-21-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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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일 된 신생아가 산후 조리원에서 고막 체온계 상 38.3℃ 발열이 확인되어 외래로 내원하였다. 산모는 분만 12시간 전 조기양막파열이 있었던 이외에는 특이 증상은 없었다. 아기는 만삭 정상 분만으로 출생하였고 모유 수유하였다. 아기는 수유와 배설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하였다. 포를 벗기고 옷을 가볍게 한 후 30분 후 다시 측정한 직장 체온은 38.9℃ 였다. 아기는 활발해 보였으며 발열 이외에 진찰상 특이 소견은 없었다. 이 아기에 대한 가장 적절한 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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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에서 직장 체온이 38.0℃ 이상이면 패혈증·수막염 등 중증 세균감염을 배제할 수 없어 전신적 감염에 대한 포괄적 검사와 입원, 경험적 정주(IV) 항생제 치료가 권고된다. 본 증례는 생후 2일로, 외관상 활발해 보이더라도 발열 자체만으로 즉각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따라서 CBC, CRP 등 혈액검사와 혈액배양, 요검사 및 요배양(도뇨관 또는 천자 채취), 뇌척수액 검사 및 배양을 포함한 검사를 시행하고(가능하면 검체 채취 후 즉시) 경험적 광범위 정주 항생제를 투여해야 한다. 경험적 치료로는 암피실린에 겐타마이신 또는 세포탁심을 병용하는 경우가 흔하며 신생아에서는 세프트리악손은 황달 악화 위험 등으로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조기양막파열이 12시간으로 장시간은 아니더라도 관리 원칙을 변경하지 못한다. 따라서 가장 적절한 처치는 입원하여 혈액·요·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하고 즉시 광범위 항생제를 주사 투여하는 것이다. 정답은 (5)이다.

오답 선지

① 일단 검사 없이 귀가 후 내일까지 발열 시 재내원하도록 교육: 검사 없이 귀가시키고 발열 시 재내원 교육만 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 생후 28일 미만 신생아의 발열은 중증 세균감염일 가능성이 있어 입원과 전반적 검사 및 경험적 정주 항생제가 필요하다.

② Urinalysis (UA)/urine culture(UC)후 UA 정상이면 경구 항생제 처방하여 귀가: 요검사/요배양만 시행하고 UA가 정상이면 경구 항생제로 귀가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 신생아에서는 요검사만으로 전신 감염을 배제할 수 없고, 소변 채취는 도뇨관 또는 천자로 정확히 해야 하며 경구 항생제는 중증 신생아 감염 치료에 불충분하다.

③ 응급실에서 CBC/CRP, blood culture 후 결과 확인될 때까지 치료 없이 관찰: 혈액검사·CRP·혈액배양만 시행하고 결과 확인 때까지 치료 없이 관찰하는 것은 위험하다. 신생아 발열에서는 검체 채취 후 즉시 경험적 정주 항생제를 시작해야 하며 치료 지연은 예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④ 입원 후 CBC/CRP, blood culture 후 즉시 광범위 항생제 주사 투여: 입원 후 혈액검사·혈액배양을 하고 즉시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하는 접근은 일부 맞지만, 신생아에서는 수막염의 가능성이 있어 뇌척수액 검사도 원칙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CSF 검사가 빠져 있어 완전한 초기 평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