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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과노화-21-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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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정답: (2) 기대 여명과 기능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의 의견도 의사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노인 환자의 치료 결정에서는 치료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 지평(time to benefit)과 환자의 기대여명, 기능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중이환이나 노쇠가 있는 경우 단일 질환 가이드라인을 그대로 적용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치료의 예상 이득·위험, 치료 부담, 약물 상호작용 등을 평가한 뒤 환자와 가족의 가치·선호를 반영한 공유의사결정(shared decision-making)이 필요하다. 예방적 치료는 이득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기대여명이 짧으면 중단을 고려할 수 있으나, 증상 완화 등 단기적 이득이 있거나 환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계속할 수 있다.
오답 선지
① 다중 이환이 동반된 경우 통상적으로 기대 여명이 1년 이상인 경우에는 개별 질병의 가이드라인에 따른다.: 단일 질환 가이드라인은 대체로 단일 질환을 가진 대상에서의 근거에 기반하므로 다중이환 환자에게 기계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 '기대여명이 1년 이상'이라는 획일적 기준도 상황별로 타당하지 않으며, 치료 우선순위는 이득·위험·약물상호작용·환자 목표를 종합해 개별화해야 한다.
③ 노화에 따른 사람의 기능 저하는 대부분의 경우 일정한 패턴을 보이므로 돌봄 요구가 존재하는 기간은 사람마다 거의 차이가 없다.: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는 개인차가 매우 크다. 점진적 감퇴를 보이는 사람도 있고 급성 사건(예: 골절, 뇌졸중) 후 급격히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어 돌봄 요구 기간은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④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 지평이 기대 여명보다 길 경우 반드시 치료 중단이 필요하다.: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시간이 기대여명보다 길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 목적(예방 vs 증상완화), 단기적 이득 여부, 부작용 위험, 환자의 가치와 선호를 종합해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⑤ 노쇠는 노화와 다른 개념이므로, 기대 여명이나 기능 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노쇠(frailty)는 노화와 구별되는 개념이지만 기대여명과 기능에 큰 영향을 준다. 노쇠는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 감소와 합병증·입원·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되므로 치료 결정에 중요한 고려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