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노화 21 총합평가

해설

정답: 3번. 죽음에 대한 질문에는 정확하게 대답해준다.

이유: 8세는 피아제의 구체적 조작기 단계에 해당하여 죽음의 비가역성·종말성 등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마술적 사고나 오해가 남아 있을 수 있어 모호한 표현이나 완곡어법(예: “잠들었다”)은 혼란과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 나이에 맞는 간단하고 명료한 언어로 사실을 솔직하게 설명해주고 아이가 이해했는지 확인하며 질문에 대해 정직하게 답해주는 것이 신뢰 형성과 불안 완화에 가장 도움이 된다. 또한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도록 격려하며 통증 관리와 가족의 지속적 돌봄을 약속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 선지

① 원하는 것은 뭐든지 하게 해준다.: 모든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것은 현실적·안전상 한계가 있고 바람직하지 않다. 대신 안전과 치료적 한계를 지키면서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 존중과 통제감을 느끼게 해줘야 한다.

② 씩씩하게 죽음을 맞이하자고 말해준다.: ‘씩씩하게’ 등 용기를 강요하면 아이의 두려움과 슬픔을 억압하게 되어 정서 표현을 막고 외로움을 초래할 수 있다. 감정을 공감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지하는 접근이 더 적절하다.

④ 인형과 담요와 같은 이행기 대상을 준비해준다.: 인형이나 담요 같은 위안물품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8세의 주된 필요는 정직한 정보 제공과 정서적 지지이다. 위안물품은 보조적 수단일 뿐이며 주된 대처법을 대신할 수 없다.

⑤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준다.: 또래와의 시간은 중요하지만 임종 상황에서는 가족이나 주 양육자의 지속적 정서적 지지가 우선이다. 아이의 상태와 희망을 고려해 친구 방문 등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